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요양기관에 입소한 어르신 2,300명을 대상으로 ‘백세치아 백세건강교실’사업을 오는 3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요양시설의 입소 어르신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요양기관에 직접 찾아가 구강건강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의 구강검진 및 상담으로 어르신들이 구강건강 상태를 파악, 개인별 구강관리와 충치,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를 치아에 직접 발라 드릴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잇솔질 후 하루 한번 간편하게 가글하는 충치예방 방법인 불소용액양치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시설 요양보호사들에게 거동불편 환자 잇솔질 방법과 잇몸관리방법 등 환자들의 구강을 계속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맞춤형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백세치아 백세건강교실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구강건강증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사업 운영의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