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제고와 시의 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문인 `안성학(安城學)` 강좌를 2개 대학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관내 대학 중 `안성학(安城學)` 강좌를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학교는 중앙대학교(과목명 : 안성문화 현장과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한경대학교(과목명 : 안성 지역학의 이해)로서 각각 40여명이 수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좌는 안성시가 교육협력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대학에서는 학사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본 과목은 학기당 2학점을 부여하는 일반교양과목으로서 안성의 역사·문화·인물 등의 지역정보 단위 실내 강좌와 안성의 문화유적지,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관광명소의 현장답사 등으로 강의 일정이 짜여져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학 강좌는 대학생들이 안성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성의 역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강의 중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