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3일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그 아름다운 구상’이란 주제로 특강을 연다.
오후 4시∼6시, 오후 7시∼9시 등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이번 특강은 협동조합이 이용자 소유회사로서 주부, 노인 등 지역일자리 창출, 품앗이 활동, 취약계층 지원서비스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과 마을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어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소유와 민주적 방식으로 관리되는 기업을 통해 공통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욕구와 열망을 달성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람들의 자율적 조직을 의미한다.
이번 특강은 강민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무국장이 그동안 멀기만 했던 ‘협동조합’에 대해 진정한 의미와 구성방법 등을 알아보고 새로운 경제적 대안으로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만하면 고용이 창출되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조기은퇴로 내몰리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350만 명이 오갈 곳이 없어지면서 자영업 창업에 나서고 있으나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창업의 결과는 비참하기만 하다”며 “창업하는 자영업자보다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고, 한 명이 창업하면 네 명이 휴업하거나 폐업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31-324-8981. 8883) 또는 이메일
(kk001007@korea.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