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지난 2009년 9월말 개장 후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고 인기 휴양림으로 자리잡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오는 3월 7일부터 11월까지 2013년 숲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숲 해설가 운영을 통한 숲해설 서비스사업은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산림서비스 도우미 사업 중 하나이다.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숲 해설과 탐구활동 지도, 숲 체험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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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자연휴양림에서는 전문 숲 해설가들이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게 하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지난 2010년부터 운영,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4인의 숲해설가가 상시 숲해설 프로그램(겨울나무이야기, 야생화나들이, 광합성이 뭐예요, 숲속의 건축가, 가을 숲 여행, 참나무와 도토리 등), 월별 특별 프로그램,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트레킹 체험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휴양림 안에 6개 테마(물,향기,소리 등)로 새로 조성한 ‘치유의 숲길’연계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보건소 연계프로그램 ‘아토피 야외교실’, 관내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숲해설’ 등도 지속 실시해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매월 용인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 세부 프로그램이 공지되며, 6세 이상 개인, 가족, 단체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전화 예약(031-336-0384)해야 한다.
용인자연휴양림 관계자는 “계절과 휴양림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할 것”이라며 “산림환경교육과 휴양자원 제공 등 산림서비스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모현면 초부로 220일원 정광산 일대에 162만㎡ 규모로 숲속체험관 등 19종 시설을 갖추었다. 서울에서 50여분 거리의 접근성과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용인시는 올해 용인자연휴양림에 목재문화체험장과 숲 유치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차장 증설, 야생화 단지 산책로 보완 등 보완공사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