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입학금 구하지 못한 학생에 1천만원 지원
- 상록어린이집 유아, 졸업기념 모은 라면 250개 전달
용인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개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이 총 10억 4천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으며 10주간의 집중모금기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기업, 단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 5억7천만원, 성품 4억6천만원이 모금됐다. 성금과 성품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전해졌다.
이번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는 동절기를 맞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부터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한 연탄 나눔 운동, 떡국떡 나누기, 복지시설 위문,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관내 거주 어르신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까지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한 기관과 개인 가운데에는 작지만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미담 사례도 적지 않았다
처인구 상록어린이집 유아들은 졸업 기념으로 모은 라면 250개를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대상 가정에 전달했으며 2013년 대학에 합격하였으나 입학금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던 학생 3명에게 준 건축사 사무소(대표 황영란)에서 1천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주)서울우유 용인공장에서는 성금 2천만원과 전지분유를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아동 50여명에 대해 우유제조 과정을 견학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에 손길이 더 필요한 연말연시에 우리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길 기원하며,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정성이 모여 따뜻한 용인시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