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2동주민센터(안성2동장 김용설)에서는 지난 2월 19일 안성2동 전공무원이 참여해 기초생활수급자 조모 할머니(79세)댁의 이사짐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안성2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달 주민의 기부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쌀독’ 봉사단을 발족해 직원들이 매달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맞춤형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인지동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현재 암 투병중인 아들과 이사를 앞두고 걱정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안성2동 직원과 마을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이삿짐을 날랐고, 아울러 이삿짐과 함께 쌀8kg도 전달했다.

조모 할머니는 “이사 때문에 그동안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었는데, 직원들 덕분에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추위에 꽁꽁 언 직원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김용설 안성2동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기부로 이루어지는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안성2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