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27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농로, 용·배수로, 구거, 수리시설, 농촌생활환경정비, 저수지 준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1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4월까지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백암면 석천리, 이동면 시미리 등 농촌지역에 길이 1,200m의 농로포장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2월까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전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저수지 48개소, 농업용보 163개소, 대형관정 159개소 등에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4월까지 1억4천여만 원을 들여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등 4개소에 길이 560m의 용배수로를 정비하며 5월까지 3억6천여만원으로 기흥구 마북동 등 7개소에 길이 1,020m 규모로 구거를 정비하게 된다.

한편 5월까지 5억8천만원으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등 2개소에 대해 길이 1,000m의 수리시설을 정비하고 저수지 제방보수도 진행하며 5월까지 12억여원으로 처인구 남사면 전궁리 등 13개소에 길이 4,330m의 배수시설과 길이 850m의 세천을 각각 정비하고 4월까지 처인구 포곡읍 성저저수지 등 2개소에 저수지 준설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조기 정비가 농어촌 지역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