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해빙기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으로 대형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 옹벽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은 1973년 이후로 두 번째로 낮은 -3.9℃의 평균기온을 기록,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은 47.2㎜ 기록하였고, 올해 1월 초순의 기온이 27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한파와 폭설로 예년보다 동결심도가 깊고, 2월 기온은 과거에 비해 기온이 높아 겨울이 일찍 끝날 것으로 전망 돼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성시는 2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관리담당 외 35명의 전담 T/F팀을 구성해 상황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들어 갔다
시는 축대․담장, 절개지, 건설공사장 등 사전예찰 및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건설공사장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취약시설․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매월 4일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해빙기 안전과 연계해 시민단체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하게 제보․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해빙기 사고 예방 요령 등 시민들에게 해빙기 대비 시설물 자체 안전점검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