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예산의 효율적 투자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월 14일 관련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8년도 계획을 수립한 고속도로로 수도권 중부내륙 주요도시 및 충청권을 연결하는 총 129.1km로, 1단계인 서울~용인(40.5km)과 2단계인 용인~세종 간(88.6km)으로 2단계로 구분 시행하는 계획으로, 2009년 8월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의시 2017년 12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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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9년 8월 주민설명회 개최이후 일부지역의 민원발생 및 정부부처의 예산 뒷받침 미흡 등으로 현재까지 기초조사이후 기본설계를 진행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주관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서울~세종 간 교통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건설 계획이 타당성조사 이후 중단된 사안에 대해 관련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련 지자체(안성시, 하남시, 용인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본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제2 경부고속도로건설관련 공동 의견 및 협력 추진,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한 각 시․군․구 공동 건의서 시행, 사업 시행상 문제점과 해소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수도권의 주요도시와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교통망 확충사업이고,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개청하여 많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를 보완할 고속도로건설을 시급히 착수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보다 고속도로건설 사업이 지연된 만큼 이를 만회할 정책적 판단이 시급한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이 지연되는 중요 쟁점사항이 도심지 통과 도로개설에 따른 민원과 생활환경저해 등인 것으로 들어나 사업시행청인 정부에서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과 관련 지자체간 전향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본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조기착수를 위한 지자체별 건의문 발송 및 공동 건의문 채택과 노선이 통과하는 11개 지자체 및 광역단체의 협력 체제를 같이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