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박물관과 중앙대 창의나눔학교에서는 ‘주5일 수업제’에 따라 주말에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기획․탐구․수행․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5학년~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성맞춤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지역신문제작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이야기’를 개강한다.
우리 동네 이야기는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의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자 안성맞춤박물관과 중앙대 창의나눔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학교 방과 후 활동이나 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공공 문화기반 시설인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안성 관내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취재하여 신문으로 제작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기수별 각각 2개의 반이 형성되어 총 4개의 반에서는 20주 동안 편집에 대한 이해, 신문 속 사진 학습, 설문지작성과 인터뷰, 자료수집과 현장취재, 기사쓰기 훈련 등 신문제작 전반에 걸친 교육이 이루어진다.
3월 2일 토요일 안성맞춤박물관 견학 및 초청특강이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 회 신문제작의 구조파악을 위한 강의를 듣고, 직접 현장에 나가 취재 인터뷰를 시행하며, 기수별로 1박 2일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생생한 기자학습을 위해 현직신문사 기자와 광고인들의 초청특강도 제공된다.
안성지역 내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기획-취재-기사작성-편집-신문제작의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객관적인 글쓰기 훈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동작업을 바탕으로 한 사회성 향상, 정보생산자의 자질과 자기주도적인 삶의 자세를 함양시킬 뿐 아니라 안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1기 교육이 3월 2일~7월 27일까지, 2기 교육은 8월 3일~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기수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반과 고등학생 반으로 나누어 오전 9시 30분과 오전11시 두 차례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약 90분가량이다.
1기 접수는 2월 19일(화)부터 2월 22일(금)까지 중앙대 창의나눔학교(☎ 670-3379)에 접수하면 되며, 30명(오전반 15명, 오후반 15명) 선착순이다. 참자자격은 초등학교 5학년~6학년, 중․고등학생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창의나눔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언론이나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