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사무소(면장 박두희)는 지난 2월 14일 관내 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찾아가 사랑의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번 생일잔치는 고삼면 2013년 시책인 “사각지대 홀몸어르신 사랑의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며, 고삼면에서는 직원들과 관내 홀몸어르신 간 자매결연을 맺고 자주 방문하여 안부 확인, 병원 모셔다 드리기, 가사일 돕기, 생일잔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첫 생일잔치에는 고삼면에서 선물과 미역국을, 한길학교 학생들은 직접구운 케익을 준비했으며, 고삼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6명은 귀여운 율동과 노래로 재능을 기부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은 할머니께서는 “자식들이 외지에 나가 생일날도 평일과 똑같이 보냈었는데 이번에 면장님과 학생들이 아침에 직접방문 축하의 인사를 받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두희 고삼면장은 “좋은 일을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는 孝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삼면에서는 폐자원을 팔고 성금을 모아 생일 선물을 준비하였고 한길학교에서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생일 케익을 준비했으며, 고삼초등학교와 고삼농협 등 관내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깊고 빛나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