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월 13일 30여명의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치매환자 가족모임을 갖고 교육을 실시해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환자 가족모임은 가족들에게 환자를 간호하는 방법, 식이요법, 합병증 관리,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날 강의를 담당한 두원공과대학 조혜경 교수는 “치매환자 가족모임을 하면서 치매에 대한 정보교환 및 경험담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를 부양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족들이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치매예방사업을 위해 치매상담센터운영, 치매검진사업, 특히 저소득 치매환자에게 투약치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치매치료비(약제비)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연계와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안성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678-5367)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