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12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천방재과 안전관리전담 T/F팀을 비롯해 시설관리부서 공무원, 용인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토목공사장 7개소, 건축공사장 66개소, 공사중지 13개소 등 총 86개소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해당 시설들은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수반 건설공사장 또는 해빙기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들이며 롯데캐슬 스카이 공사장, 신봉도시개발지구 1-2블록 공사장 등이 해당된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발견 시설 및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은 ‘해빙기 중점관리대상시설’로 지정,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며,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보수·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위험 정보 전파와 사용·금지 제한 등을 가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와 관련법에 따라 공사중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최근 3년간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며 “특히 자율방재단, 재난안전네트워크, 통·리장을 활용해 해빙기 마을별 취약시설 이상징후 발견 시 시·구청담당자에게 즉시 신고토록 모니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