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실향의 아픔을 겪으며 어렵게 살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하여 “북한이탈주민 설 명절 위문” 행사를 개최하여 격려품을 전달했다.
특히, 부임 후 첫 만남을 가진 이한일 서장은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가족처럼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정서적 안정 도모 및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속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적 차이, 선입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탈북자 황○○(여, 46세)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할 땐 두려움과 오기 그 자체였지만 생명을 걸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
현재의 삶 자체가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기분으로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며 탈북당시의 비장했던 마음과 현재의 만족스런 삶에 대해 환한 미소로 답했다.
한편, 용인서부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