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은 ‘늘 푸른 봉화병영 만들기’를 토대로 부대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지역주민과는 상생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신병수료 시 사단 사령부에서 추진과 간부들의 식사 절약을 통한 기부, 전 간부 월 1회 영외식당 중식 실시, 지역 특산품 구매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사단은 매달 1∼2회씩 실시되는 신병수료식을 가족이 참여하여 수료식 종료 후 신병 자제들과 함께 영외에서 만남의 시간을 보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면서 타 지역에서 오는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신병수료식을 시내와 거리가 멀어 음식점과 휴식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신병교육대대에서 실시하지 않고, 사단사령부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신병 가족들이 먼 곳에서부터 먹을 음식을 준비해서 찾아오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연간 1만 6천여명의 면회객(4인 기준 평균 15만원 소비, 연간 6억원)이 용인시내 음식점과 관광지를 이용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단 간부들은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동참하고 지역민과 유대관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월 한 번씩 영외에 나가 점심식사를 통해 부서원들 간에 화합도 도모하면서, 사단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사단의 전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2년 5월부터「Table For Two」운동을 시행하여 인근 포곡중학교에서 추천한 모범 학생에게 매월 장학금과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전우에게는 쌀 또는 생필품을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지원하면서 따뜻한 사랑이 담긴 도움을 주고 있다.
「Table For Two」운동은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이라는 의미로 일반식의 칼로리를 줄여 건강을 챙기고 잉여금을 기부하는 운동으로 간부들이 동참하여 매일 점심식사 간 식자재 비용을 절감하여 매월 기부하는 운동으로 도입했다.
작년에 지원을 하던 학생이 졸업하고, 장병이 전역을 하게 됨으로써 올해도 1월부터 포곡중학교에 추천을 받은 학생과 사단 내 사랑이 필요한 장병을 다시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Table For Two」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단의 정례 운동으로 정착시켰다.
제55보병사단 인사참모 김승래 중령(진)은 “사단이 책임지고 있는 지역을 완벽하게 수호하면서 지역 내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범 학생을 지원하는 것 또한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확대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면서 ‘늘 푸른 봉화병영 만들기’를 병행하고, 통합방위를 위한 전투력이 강한 부대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