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월 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2년 안성맞춤 교육정책 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 수요자의 현장 의견 청취, 제안 수렴을 통해 학교․학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4일간(12. 11. 27 ~ 12. 12. 10) 추진한 본 행사는 관내 주소지를 둔 시민, 학생 및 관내 교사, 교수를 대상으로 교육사업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명(최우수 : 공도중 강전아 교사 , 우수 : 양성초 김영봉 교사, 서운초 이영재 교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당선작 ‘꿈을 찾아 떠나는 교실’에서는 지역사회 인프라, 역사․문화·물적 자원 및 자연 환경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미래 세계를 대비하기 위한 직업 체험 컨텐츠 및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하자는 현실적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당선작인 ‘안성시와 함께하는 창의 로봇교실’은 방과 후 로봇 교실, 로봇 거점학교 설치를 통해 과학 탐구심을 제고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다른 우수 당선작 ‘안성 온동네 나들이 프로젝트’는 지역 인프라, 문화재를 보드게임화 하여 오락적 요소가 가미된 지역 바로 알기 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기획한 참신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 사업 및 아이디어는 실무진의 가공과정을 거쳐 향후 안성시에서 주관하는 자체 교육 경비 지원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돼, 시민 제안의 정책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2013년 교육 경비 예산(171억, 일반회계대비 4.56%) 편성시 시민과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했으며, 향후 사업 집행 및 평가의 단계에서도 소통과 공유의 민․관․학 네트워크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면서, ‘2012 교육 정책 제안 공모전’의 중심 취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