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201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지난 1월 10일 부터2월 4일까지 국제농업 환경과 FTA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 사례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1월 10일부터 농정교육을 시작으로 벼, 배, 고추, 한우, 인삼 등 12개 과목을 3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회의실, 농협회의실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계획인원 대비 128% 농업인들이 참석해, FTA 등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안성농업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교육기간동안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벼농사 농업종사자는 60대가 45%이상으로 고령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양파나 감자 등의 경제작물은 60대가 58%정도로 나타났으며, 영농규모는 1~3ha 이하가 50%이상으로 나타나 영세농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의 94%가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어느 기관에서 농업인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겠느냐는 질문에 농업기술센터가 90%로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올해는 이론교육과 농업인들의 현장사례를 발표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용교육을 추진한 것에 대해 95%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감자교육과 배교육 등 실제사례와 현장중심의 교육에서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교육이었으며, 농산물 가공반교육은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원예 실습교육을 가미해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농업기술센터 임영춘소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올 한해 알차고 풍요로운 농업설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