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일죽면 방초리 및 금광면 오산리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나무 중 목재이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불우이웃 등 9가구에 무상 지원한다.
숲가꾸기는 촘촘하게 심어진 나무를 솎아주는 작업으로 나무들이 충분히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숲가꾸기로 생산된 대부분의 나무는 목재자원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나무의 굵기 등 규격이나 품질이 미달되는 경우에는 목재로 이용이 불가능한 나무도 있다.
이런 부산물을 활용한 땔감 나누기 행사는 동절기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큰 고통을 겪는 주민에게 겨울철 양질의 에너지원을 무료로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안성시는 일죽면 방초리 및 금광면 오산리 지역 숲가꾸기 대상지에서 수집한 땔감용 나무를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우선순위로 9가구를 선정, 3㎥씩 지원한다.
오는 2월 7일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에는 지원대상 가구에 땔감을 사용하기 쉽도록 쪼개어 공급할 예정이며, 동절기가 끝나는 3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