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에서는 개인위생 청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 거동불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찾아가는 무료 이동빨래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하며, 사업비는 처인구로 지정 기탁된 이웃돕기 예치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처인구는 기존 빨래방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선언, 단지 빨래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정리, 말벗 등 정서지원과 방역․소독 등 감염예방 서비스 등 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민간사회복지 단체 및 기관과 협력, 함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과 복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뜻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