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면장 유기영)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을 위한 희망 장학금 전달이 이어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이동면은 ‘2013년 이동면이 뿌린 희망씨앗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총45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교복비 지원은 이동면주민지원협의체(회장 황규복) 회원들이 협의체 기금을 일회성 행사경비로 이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사람 중심 복지사업에 사용하고자 뜻을 모아 추진됐다. 이날 이동면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초등학생 15명에게 각각 30만원씩 450만원의 교복비를 개별적으로 전했다.

대한노인회 이동면분회(분회장 이의백)도 24일 이동면사무소에서 관내 저소득층 모범학생 6명(초3, 중2, 고1)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7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1만원씩 모은 후원금으로 조성된 것이다.

 
유기영 이동면장은 “청소년을 돌보는 지역분위기 조성에 동참해주신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 노인회이동면분회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한해가 되겠지만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연계,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는 사업들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