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유독물 유출사고(경북 상주시, 충북 청주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독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1월 17일부터 1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점검은 유독물 단순 판매․알선 및 운반업을 제외한 불산 및 염산을 취급하는 6개 사업장을 포함한 유독물 취급 사업장 21개 사업장이며, 점검사항은 유독물 관리자 선임여부, 유독물 보관시설 점검, 염산·황산 등 유독물 저장시설의 동파로 인한 유출여부와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상의 위해가 없는 경미한 사안에 대해선 행정지도하고, 유독물 누출 등 중대한 위반 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지난해 10월 유독물 취급사업장 4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규모 저장시설에 보관중인 사업장은 없었고, 대부분이 소규모로 실내 소형 가스용기(말통)에 보관하고 있어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 위험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독물 취급업소 47개소 대표자, 또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유독물 관리대책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환경과 관계자는 “예방차원의 지도점검과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