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polinlove.tistory.com)에 올라온 긴급전화번호 안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갑자기 정전이 됐을때.. 112.’
‘개인정보가 침해됐을때.. 112.’
‘주민등록증 진위를 확인해야 할때.. 112...’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112범죄신고센터에 신고접수 된 전체 신고건수는 995만 건에 이른다.. 그 중 28.5%에 달하는 283만 건의 신고가 단순 민사상담, 생활민원이나 타 기관 민원과 같은 비출동 신고로 조사되었다.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곳에 긴급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인데 긴급전화번호가 너무 많아서 대부분 112에 신고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유 순경은 이 글에서 국민이 경찰에 대한 의존도와 신뢰도의 상승과 더불어 치안서비스에 대한 욕구상승으로 112신고 건수가 증가하지만
위와 같은 비출동 사건으로 112에 신고를 하다 보니 신고가 폭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적시에 경찰력이 배치되지 않아 치안공백이 생기는 문제점이 나타난다고 말하며 실생활에 유익하고 반드시 필요한 긴급전화번호 10선을 소개하였다.
10선은 범죄신고, 화재신고와 더불어 해양사고 등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활용성이 높은 긴급전화 번호 10개를 뽑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유두환 순경은 수많은 긴급전화 번호를 다 외우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평상시 긴급전화번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두거나 자신이 필요할 것 같은 긴급전화번호 몇 개를 저장해 두고 필요시 사용한다면 112신고센터에 불필요한 신고가 줄어 경찰서비스가 적지적지에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