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월 14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분야별 주요 시정 성과와 2013년 추진 계획에 대해 밝히는 ‘2013년 안성시 언론인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은 황은성 안성시장이 직접 프리젠터로 나섰으며, 56개사 60여 명의 언론인을 비롯한 국과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배석한 가운데 90분 동안 진행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경제, 보건․복지, 교육, 농정, 문화․체육, 도시, 행정 등, 7개 분야별 성과에 대해 상세히 알리고 남은 임기동안의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에 대해 밝히며, 언론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제 분야>
투자유치 성과 시민과 공유할 시기 도래
세종시 입주, 안성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
황 시장은 “임기 초부터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대기업유치는 5조원이 넘는 투자성과와 2만 5천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합리적 규제해소를 추진해, 개발가능한 안성의 면적 자체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시장은 이제부터는 기존의 투자 유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올해 KCC, 락앤락, 신세계 등에서 신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일자리센터를 독자팀으로 직제를 상향 조정하고 구인구직을 연계해, 일자리 걱정없는 경제도시 안성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성시는 세종시의 본격 입주를 경제 분야의 호재로 삼아, 지리적인 강점을 부각시켜 집중적인 투자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 분야>
2012년 사회적 약자위한 복지 혜택 넓혀
2013년 보건복지 분야 2012년 대비 25% 증가한 1,254억원 편성
황은성 안성시장은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서 지난 해에는 장애인복지관 신축의 첫단추를 끼우고 노인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시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신생아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혜택을 넓혔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안성의료원 신축사업의 반가운 신호탄이 터지며, 지난해부터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시작되어 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완공되는 그 날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2013년, 보건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254억원을 편성했으며, 보육예산을 지난 해 386억원에서 486억원으로 100억원 증액했다.
시는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의 차질 없는 신축사업을 통해 약자를 배려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민복지를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분야>
2012년 초,중교 전체 무상급식 실현
2013년 대학협력사업 강화로 관내 대학 인프라 적극 활용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민장학회 설립으로 지금까지 380명에게 모두 2억6천3백2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면지역 통학버스 지원사업과 안성맞춤 교육시책 공모전 등 다양한 교육시책을 통해 ‘인재양성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올해, 3세에서 5세까지의 사립유치원생과 동지역 초등학생 전체, 중학생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함으로써, 교육복지증진에 앞장섰다.
안성시는 지난 해 6월, 시 교육예산을 일반회계 세출총액의 100분의 5까지 확보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이를 통해 매년 안정적인 교육예산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성시는 2013년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대학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안성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역의 대학 인프라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2013년 경기과학축전 개최로 시의 과학교육환경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농정분야>
7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 브랜드 안성맞춤
2013년 로컬푸드와 계약재배로 희망 농정 만들어 갈 것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의 농축산 행정의 자존심이 안성마춤 브랜드를 지키는 데에 달려있다며 7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안성마춤의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해, 지역별 전략 품목 육성을 통한 특화작물 재배와 나디아 등의 신품종 도입, 한우부산물을 이용한 로하스 사업 시행으로 2012년 농산시책 평가 1위와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에서 농식품부장관상 등 농정분야 7개 부문을 수상해, 농정분야의 절대강자임을 재차 입증한 바 있다.
안성시는 2013년에는 FTA 대응전략으로 로컬푸드 정책에 집중하고 관내 대규모 유통업체와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시장에서 가격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관리를 통해, 농축산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농정을 펼쳐갈 예정이다.
문화체육분야>
최초기록 경신의 세계민속축전으로 시 위상 격상
복합교육센터 신축, 영화관 입점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위엄 높일 것
안성시는 2012년 10월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45만 명보다 많은 70만 명의 관객이 들었고, 53억원의 농특산물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안성시는 지난 해, 이밖에도 국민체육센터를 신축하고, 읍면동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서운산, 비봉산 등의 등산로를 정비해 시민생활과 직결된 체감 행정을 펼쳤다.
2013년에는 주민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복합교육문화센터 신축과 영화관 입점을 추진해, 그동안의 문화갈증을 해소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3년부터 세계민속축전에 이어지는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가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축제 커리어를 살려 대대적인 준비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 행정 분야>
환경과 경제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 더 끌어올릴 것
안성시는 2010년 그린시티 선정에 이어 2012년에는 녹색성장 생생도시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그린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성시는 환경과 경제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개발을 지속해가기 위해, 2013년에는 낙원공원 개발사업과 면소재지 개발사업, 공도도시개발 등을 통해, 도시의 균형잡힌 발전을 도모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기 초부터 친절, 청렴도시 만들기에 매진 해온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2년 40개의 청렴시책 시행으로 안성시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해에도 읍면동 및 공동주택 시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현장의 소리를 수용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안성시는 이밖에도 2012년 한 해에만 녹색성장 생생도시 종합부문 국무총리상을 비롯,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내부 청렴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33건의 수상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분야별 브리핑이 끝나고,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 건설을 위한 2013년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안성시가 발표한 10대 중점과제는 1.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구인구직난 없는 안성 2.안성맞춤 시민복지 실현 3.교육이 강한 도시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4.FTA 극복 및 농축산업인에게 희망 주는 농정 5.시민 눈높이에 맞추는 문화예술체육 6.최고의 친절, 청렴, 현장행정을 통한 시민감동 추구 7.환경과 경제가 어우러진 녹색성장 도시개발 8.읍,면,동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9.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 10.유천취수장 등 불합리한 규제개선 추진 등이다.
브리핑이 끝난 후에는 시정 현안에 대한 열띤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뉴스WHO의 이균 기자는 “안성시의 교육 예산 증가와 관련해, 면적이 넓고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대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학업성취도 뿐 아니라,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하며, 특히 안성맞춤우수교육시책사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차등적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에 기반을 조성해갈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eTV의 오재빈 기자는 지난해 세계민속축전의 무대였던 안성맞춤랜드의 상시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맞춤랜드의 주요 개발키워드는 ‘어린이’, ‘상시적’ 등이며, 천문과학관을 활성화시키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되, 임기 안에 더 이상 추가적인 투자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서울시와 세종시의 중간에 위치한 안성시의 지리적 강점을 경제적 호재로 이용해, 올 한해 안성의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