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 상반기에 13억 3천만원의 사업비로 농로, 용·배수로, 구거, 수리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오는 4월까지 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백암면 석천리, 이동면 시미리 일원 농촌 지역에 비포장된 농로를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도록 포장할 계획이다.

또한 5월까지 사업비 1억4천여만원과 3억6천만여만원을 각각 투입해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등 4개소의 용·배수로, 기흥구 마북동 등 7개소의 구거를 정비해 재해예방과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밖에 5월까지 6억8천여만원을 들여 기흥구와 처인구 일원에 있는 수리시설 6곳에 대해 저수지 준설·보수, 농업용보 정비 등을 실시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하절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조기 정비로 농어촌 지역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