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행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봉투종량제에 대해 관내 공동주택 58개소 35,894세대에 음식물류폐기물 봉투종량제를 추진한 결과 2012년도에 음식물쓰레기 1,075톤을 감량, 1억7천7백만원의 예산절감과 음식물쓰레기 13%를 감량했다.
공동주택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있으나, 음식물 물기를 짜서 봉투에 담으면 부피가 줄어 오히려 수수료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봉투에 담아 전용수거용기에 배출하면 악취도 저감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동주택 봉투종량제 시책에 대해 96%이상 시민들이 동참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주민들이 종량제봉투에 담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함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침출수 방지를 위해 검은색봉투를 덧댄 상태로 배출하는 사례가 있어, 종량제 봉투 이외에 이물질은 제거하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식품 구입하기, 소포장·반가공 식재료 구입하기, 가족식사량 맞춰 조리하기, 먹을 만큼 덜어서 남기지 말기, 식재료 투명용기에 보관하기, 일주일 단위로 냉장고 정리하기,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하기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홍보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