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시민중심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전담반 운영을 강화한다.
처인구 인도전담반은 지난해 9월부터 생활민원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동처리반 공무원과 미화원 등으로 구성해 4개동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을 시작,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처인구는 올해 전문인력으로 인도전담반을 새롭게 구성하고 차량 소통 위주의 도로관리에서 사람중심 도로관리로 본격 전환할 방침이다.
처인구 인도전담반의 올해 추진사항은 4개동 지역 보도관리, 승강장 자체관리, 인도 가로등 부착 생활광고지 보관함 일제정비 및 관리, 파손된 가로기 거치대 정비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우선 보도관리를 위해 42호선과 45호선 등 2개 주요노선 인도 21km 구간 요철부분을 우선 정비하고, 동 지역 인도의 잡초제거와 식생관리, 볼라드 정비 등을 시행한다. 동절기 승강장 제설과 제빙 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버스승강장에 대해 오는 2월 초 위탁관리 종료일부터 자체관리로 전환하여 자체 청소, 불법광고 정비, 시설물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승강장 내 상업광고를 행정광고로 전환하여 용인 평온의 숲, 용인 경전철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가로등에 부착된 생활광고지 보관함의 경우 현재 4종의 난잡한 보관함을 통합보관함으로 정비한다. 42번과 45번 국도, 금학천변로 등 88개의 보관함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등 전수조사도 실시, 파손된 가로기 거치대를 일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인력이 보강된 인도전담반 운영을 통해 구민 생활권 내 인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보행권 침해, 불편사항 발생, 도시미관 저해 요소 등을 단계별로 일제 정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