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의좋은(?) 형제 금은방 절도범 검거

  • 등록 2013.01.03 13: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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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50초 만에 3억원 상당 귀금속 싹쓸이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12. 12. 17일 04:00경 수원시 권선구 소재 O 쥬얼리 금은방에 침입, 1분 50초 만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씨(36세, 남, 특수절도 8범)등 형제 절도범 등 관련자 3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형제지간으로 ‘한 건 크게 하자’고 범행을 모의한 후, 동생인 B씨(34세, 남)가 수원시내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범행 대상을 정한 후에도 수 일에 걸쳐 현장을 답사하고, 범행 하루 전부터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절취한 장물은 의붓형인 D씨(48세, 남)에게 처분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씨가 다량의 귀금속을 매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매매 현장에서 잠복하던 중 이들을 검거하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다이아반지・황금열쇠 등 148점(1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형제가 2003년도에도 같은 수법으로 6개의 휴대폰 매장을 절취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점 등으로 미루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수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확인되지 않은 장물 처분경로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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