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읍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공도읍 상록회(회장 허규)는 지난 12월 26일 공도읍사무소에 백미 20㎏ 34포를 기탁했다.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공도읍 상록회는 매년 연말연시 및 명절을 맞이해 정기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친목단체로, 백미 20㎏ 중 4포는 회원 유찬상씨가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더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인적으로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공도상록회 허규 회장은 “최근 경제 불황에 힘들게 보내고 있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공도읍에 소재한 반도프라자(대표 김갑승)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
반도프라자 김갑승 대표는 “지역아동센터나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읍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12월 27일에는 공도읍 소재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다복정 대표 심윤보씨와 안성마르페 떡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문수씨는 백미 10㎏ 50포와 떡국떡 30봉을 기탁했다.
심윤보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가 잘 되지는 않지만 이렇게 조금이나마 연말에 이웃을 위해 기탁을 하는 것이 삶의 조그마한 보람”이라고 말했으며, 박문수씨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약소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선환 공도읍장은 “경기불황속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가 더더욱 쉽지 않음에도 연말을 맞이해 잊지 않고 기탁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공도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게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말했다.
공도읍은 기탁 받은 쌀 84포와 라면 120박스, 떡국떡 30봉을 관내 저소득가정,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