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직원 간 직무 지식을 공유하여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직무지식공유시스템인 「행정보물」을 구축,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보물은 처인구 소속 공무원 누구나 직무지식과 기법을 작성하고 열람,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이 늘어갈수록 내용의 정확성과 풍부함이 증가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신속.정확한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는 풍성한 보물 보따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뜻에서 「행정보물」로 명명했다.
그간 각종 내부아이디어 제안 등에서 소속 공무원들의 직무노하우 축적 및 전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왔으나 내부행정사항인 직무지식 공유시스템의 별도 구축에 예산을 투입할 여지가 많지 않았던 실정이다.
이에 처인구는 오픈소스인 미디어위키(http://www.mediawiki.org)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별도의 구축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품질의 검증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하여 직무지식 공유시스템을 본격 구축해 가동하게 된 것이다.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행정보물 시스템에 대해 “정확한 직무 지식과 풍부한 노하우가 모든 공무원에게 널리 공유되어 어려운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시민 입장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행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