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청 복지위생과 직원들이 2012년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5백만 원 전액을 경전철 채무상환비용으로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위생과 관계자는 “경전철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 공무원으로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받은 포상금 전액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범 시 차원의 ‘경전철 채무 상환’ 운동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합동평가 결과와 의료급여수급자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절감 실적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며 용인시는 전체 수급자의 전년대비 의료이용 증감률과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의료급여사업 홍보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11월 초에 우수상과 함께 포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