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공동 단체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2013년 초등학교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입학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학아동의 학교생활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시기로, 단 한 명의 환자로 인해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 날 수 있는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다.
확인하는 예방접종은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으로,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는 자녀가 4종의 백신을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하지 못한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인 내년 2월 28일까지 보건소 및 예방접종 민간위탁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자녀의 접종기록 확인 방법은 인터넷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예방접종도우미, 민원24 사이트(http://www.minwon.go.kr)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 할 수 있으며 4종 접종 모두 온라인으로 확인되는 경우 보호자는 별도의 조치가 필요 없다.
만약 확인결과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에 대해서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거나, 전산등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전산등록이 완료된 4종에 대해서는 입학 후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는 별도의 예방접종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인사업을 통해 학령기 아동의 면역도가 높아지게 되면 감염병으로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학생 본인의 안전과 함께 공부하게 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입학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