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재배기술교육’을 실시, 블루베리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귀농인 및 일반시민들도 참여해 교육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남양주 손채락 농촌지도사를 초청, 블루베리 개원 및 토양관리 교육 등 핵심 재배기술을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인순(63)씨는 “블루베리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해결됐고,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열강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재배특성이 일반 밭작물이나 과수와 달라 농가들 중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루베리가 시력개선,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고, 용인시의 경우도 블루베리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추세로 현재 6.5㏊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블루베리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범사업은 물론, 정기적인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