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서는 지난 12월 14일 안성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12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쉽 과제발표회』를 가졌다.
과제발표회에서 안성시청 관계자 및 동료 대학생 60여명이 참섬한 가운데 안성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성맞춤광장 만들기와 SNS를 이용한 전통시장 홍보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안성시청의 대학생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할 과제를 미리 선정해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느낀 점과 개선할 사항을 시청에 전달하는 관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행정의 생생현장을 경험하고, 안성시청에서는 참신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어 관학 모두에게 윈-윈 전략인 셈이다.
이날 대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하느라 과제 수행이 힘들었지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잊지 못할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홀가분하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또한, 내년에도 다시 참여할 생각이라고 대다수 학생들이 말했다.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을 안성시청과 실질적으로 진행해온 한경대학교 최승범 교수와 중앙대학교 김남숙 미래연구개발센터 과장은 “행정인턴쉽이 경기도 및 한국 행정학회로부터 우수 관학협력 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30여개 연구과제가 시정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인턴쉽 과제 운영으로 좋은 관학협력 사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