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스키장경영협회, 교통안전공단, 도 및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5개 스키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슬로프 구조진단, 안전시설 설치, 부대시설의 안전점검 실행여부, 구급차, 설상차, 비상용 전력공급 장치 구비 및 정상 가동여부, 구조요원, 의료진 등 안전요원의 적정배치여부, 리프트 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안전점검 결과 대형 재난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업자들이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안전관리(17건) ▲시설부분(10건) ▲소방부분(5건) ▲전기부분(4건) ▲기타(1건) 등 총 37건을 지적했으며 오는 17일까지 개선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리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라며 “수시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