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도심에 출현하는 야생멧돼지 피해방지를 위해 2012년 12월 3일부터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수렵면허를 소지하고 수렵보험에 가입한 지역 내 모범 수렵인으로 밀렵감시단 등 20인으로 구성하였으며 도심출현 멧돼지 신고 접수 시 119 구조대와 용인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즉각 출동, 포획 활동에 나선다.
갑작스런 폭설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야생 멧돼지가 도심출현,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멧돼지 기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문가를 활용한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멧돼지 출현 대응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에 멧돼지 출현 플랜카드를 제작, 주민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시 홈페이지, 통리장 회의 등에서 멧돼지 출현 국민행동요령 안내문을 통해 멧돼지 발견 시 신고요령과 대처요령 홍보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는 교미기(11~12월)와 포유기(4~5월)에 성질이 난폭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운전, 보행, 등산 등 상황별로 대응 요령을 숙지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