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29일 보건소∼구청사거리∼신갈오거리∼신갈중학교 등에서 보건소 직원 20명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침여한 가운데 세계 제25회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 기념행사 일환으로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후천선면역결핍증(AIDS)예방교육을 실시, 에이즈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예방교육은 감염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 그들을 외롭지 않게 감싸주고 사랑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대한노인회기흥구지회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인의 성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관리 및 치료 등에 대해 폭넓게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에이즈 익명검사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절대 비밀보장이 된다는 점과 에이즈는 완치개념이 아닌 적절한 치료와 규칙적인 운동 및 휴식, 균형 잡힌 영양섭취, 정서적 안정을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다는 점을 알려 에이즈가 불치병이 아닌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어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도 그들은 범죄자도 죄인도 아닌 그저 병에 걸린 사람들일 뿐이라는 인식들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정부에서도 등록된 에이즈 환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에 대한 진료비지원, 정기적 검사 및 감염인 가족검진, 상담지원을 통해 그들을 보호. 지원해 전파를 방지하고 희망을 주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회적 멸시와 차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길은 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르게 지식을 심어주고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사람과의 성관계나 주사기 공동사용을 통해서만 감염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에이즈를 예방하고 잘못된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사랑으로 감싸주어 이들과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