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삼죽면 기동마을 독거어르신 원씨(여, 1927년생)는 깨끗하고 따뜻한 집에서 훈훈하고 행복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회장 조성분)과 삼죽면장(김건호)은 지난 11월 24일(토) 독거 어르신댁의 낡고 지저분한 방을 깨끗하게 도배하고,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실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일을 기획하던 중, 안성시 새마을협의회 후원금과 부녀회 자체성금을 모아 평소 도배장판교체가 필요했던 어르신댁을 도와드리기로 결정, 회원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려가며 봉사했으며, 이 외에도 독거어르신 2가구를 추가 선정하여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어르신 원씨는 “평소에도 부녀회원들이 잘 챙겨주어 항상 고마웠는데, 허름하고 누추한 집을 새 집으로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녀회 총무 조안순씨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뵈면 늘 안타까웠는데,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죽면농가주부산악회(회장 윤성숙)는 11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에 걸쳐 삼죽면 관내 경로당 27개소와 30명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300포기를 전달했다.
윤성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가 마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