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덕성산단 입찰 심사 뒷 돈받은 대학교수 구속

  • 등록 2012.11.26 12: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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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건설 임원 윤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

용인도시공사는 처인구 덕성리 일대에 138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오는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찰과정에서 2010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S건설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선정과정의 의혹이 제기 됐었다.

 

한편 25일  수원지검 특수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S개발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S건설 임원 윤씨에게 6천여만원을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C대학 토목공학과 교수 강모씨와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S건설 임원 윤모씨를 구속하면서 이 사건의 전모가 밝혀져 수면위로 떠오르게 됐다.

 

검찰조사에 의하면 용인도시공사는  S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계 등 6개 분야 12명의 심사위원 중 별다른 사유없이 강씨 등 2명의 심사위원이 교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 도시공사 사외이사 강씨는  마케팅 분야 심사위원으로 선정되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S건설이 있는 S개발 컨소시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뇌물을 건네준 협의로 구속된 S 건설 임원 윤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0월 16일 전 도시공사 최모 사장의 자택과 S개발컨소시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입찰담당자 3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입찰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고 강도 감사를 실시한 용인시는 전 최모사장과 담당직원 3명을 해직하는등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해 수습되는듯 했으나 이번 검찰의 수사로  비리 혐의가 밝혀진 것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그동안 도시공사의  많은 의혹들이 이번에 다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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