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월경통으로 힘들어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 한의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은 평소 월경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적인 접근 방법을 소개, 여성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습능률을 향상시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복합적인 한방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월경통으로부터 해방하고, 여성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자존감을 높이는 월경통 예방에 대한 기공, 지압법, 생활수칙 등 다차원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주 1회, 16주 과정으로 관내 포곡중학교, 바이오고등학교를 대상으로 VAS(월경통 통증지수 - 최대값 100)가 70 이상인 학생 60명을 선발 후 학부모 동의를 받아 한방이침치료, 한방엑스제 투약, 온열요법(핫백), 생리통 감소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월경통 개선교실을 통해 월경통이 있는 여학생들이 월경통을 해소하고 월경통에 대한 기초지식 및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학습능률을 높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처인구보건소는 향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보건교육 등 건강관리는 물론 의료혜택의 불균형 해소에 힘 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