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빗속 야간수색 치매노인 무사 구조

  • 등록 2012.11.06 1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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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현장대응이 치매노인 구해

용인시축구센터(단장 정인교) 백암중학교가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은 전국 21개 권역 194개 축구팀이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권역별 리그를 통해 최종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방식의 대회이다.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가 한밤중 빗속에서 방황하던 80대 치매노인을 적극 구조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00시 47분경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인근 산책하러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로 긴급 수색팀을 꾸려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지역 지리에 익숙한 수내 119안전센터 직원과 인근 서현 119안전센터 직원 10여 명은 3개 조로 나누어 2개 팀은 도보로, 1개 팀은 차량으로 신고자 집 주변 반경 3km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방승열 현장대응팀장은 신고접수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새벽 02시 30분경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요구조자의 저체온증 등을 우려해 추가 소방력을 투입했고 실종 3시간여 만인 03시 15분경 마침내 탄천 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강00(남/85) 노인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했다.


최초 발견한 조기옥 소방장은 “소방관을 보자 아들에게 연락해달라며 요구했고 집이 어디세요? 전화번호는 어떻게 되세요? 라는 물음에는 전혀 답을 하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들 강씨는 “평소 같으면 일찍 귀가할 분인데 막막하고 두려웠다”며 “마치 가족일 처럼 꼼꼼히 수색해주신 소방관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분당소방서 방승열 현장대응팀장은 “휴대전화도 없어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에 신속한 대응으로 요구조자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편집부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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