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터넷신문) 성남시는 오는 3월 말 성남사랑상품권 통합카드 발행을 앞두고 명칭과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오는 1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통합카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일반구매분과 지급받는 정책수당을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다.
이 통합카드의 명칭 1안은 성남사랑카드, 2안은 성남시민카드, 3안은 성남누리카드다.
성남시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이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 방식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가칭 외에 다른 의견을 내도 된다.
카드 디자인도 3개 안이 올라와 있다.
성남시 공식 로고 시 마스코트인 새남이와 새롱이, 현재 1만원권 지류 이미지인 탄천으로 꾸민 디자인 등이다.
이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시는 통합카드에 온라인 쇼핑, 배달 기능을 추가하고 카드사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운영해 사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4월 중 통합카드 전반을 관리할 수 있고 결재도 가능한 ‘앱’도 출시한다.
성남시가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종이류, 체크카드 등 3개 종류이다.
올해 총 2662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일반 시민 판매분 2000억원, 정책수당 지급분 662억원 등이다.
이중 정책수당 지급분은 아동수당, 청년수당, 산후조리비, 출산장려금, 학교 밖 청소년바우처, 첫출발드림 등이 해당한다.
통합카드가 발행되면 성남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는 도화선이 돼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