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터넷신문)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시설와 수질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을 긴급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백 시장은 24시간 수돗물 공급 운영시스템을 조종하는 중앙제어실을 시작으로 먹는 물 검사를 하는 실험실과 여과지, 응집·침전지 등을 차례로 이동하며 정수장의 전 처리공정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타 시군에서 유충이 발견된 여과 공정을 세심히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정수장은 유충이 발견된 타 시군과 달리 활성탄과 모래 등으로 여과하는 데 활성탄의 특성상 2~3일마다 세척해야하기 때문에 유충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수돗물은 생활에 필수적인 만큼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며 “110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