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터넷신문)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지난 4일 저소득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극적으로 나서 십시일반 후원금 300만원을 마련했으며 별내면사무소 사회복지팀에 의뢰해 노령으로 근로를 하기 어렵고 기초연금 이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어르신, 중증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비닐하우스에서 힘들게 생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등을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그리고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 이선우 별내면장 및 면사무소 복지담당 공무원은 함께 대상자의 집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후원금 전달의 취지를 설명하고 15가정에 20만원씩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는 일도 많이 하고 봉사도 했었는데 나이 가 들어 몸이 아픈 곳이 많아서 주위 분들에게 늘 신세만 지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먼 곳에 사는 자식보다 더 잘 찾아봐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근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이 시기에 몸도 좋지 않고 고령으로 일하기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고 생활하시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우 별내면장은 “후원금 마련과 직접 전달에 힘써주신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에코랜드주민지원협의체와 협력해 별내면의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