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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 감염 주의!

오산시(시장 곽상욱)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1881924)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하지(Hajj)*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순례의 달)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17년 하지기간 83094일 국내에서 약 450여명 참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08명 발생했고(사망 26), 이 중 106(98%)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으며(사망 26), 낙타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현재(88일 기준)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839건으로 이 중 의심환자로 분류 사례는 총 144명이며, 모두 메르스 확진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

 

이에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또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과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의 중동 방문이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에 부합할 경우 귀가조치 하거나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